여름철이 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생활하는 아이들이 한번씩 걸리게 되는게 수족구 였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느새 초등학생, 중학생이 되어버린 두 아이들이지만, 작은 꼬맹이들이 원 생활을 하면서 수족구에 걸려 힘들어했을때가 아직도 눈앞에 선하고 안타깝고 안쓰러웠던 기억이..... 그나마 먹는걸 그래도 잘 먹어줄땐 안쓰러움이 덜했지만, 그렇지 못할땐 많이 속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엔 어린 아이들이 단체 생활을 하며 쉽게 걸릴수 있는 여름철 질병인 수족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수족구병의 사전적 정의
(의학) 장내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4∼6일 정도 지나서 구강, 손, 발 등에 물집이 생기는 질병.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은 손과 발과 입에 발생한다고 하여 Hand, Foot and Mouth Disease로 불리우며, 피코르나바이러스 계열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발하는 인간 전염병이다. 성인에게는 극히 예외적인 빌병이긴 하나, 면역력이 결핍된 사람에게 결릴 확률이 매우 높은 질병이고 주로 유아나 아동에게 흔히 나타나는 전염병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되며, 침이나 진액 혹은 감염자의 배설물에 의한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된다. 여름에서 가을사이 유행을 하는 질병으로 일반적으로 3일~7일의 잠복기를 갖는다.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수족구 증상
수족구는 물집이 잡히기 이틀전부터 이미 전염이 됐다고 보는데, 물집이 잡힌 후 일주일 후 부터는 전염성이 떨어지는게 보통이긴 하나 수주일간은 전염이 가능하다고 본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가벼운 질환으로 여겨지며 미열이 있거나 열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입안과 잇몸, 입술에 수포가 나타날 수 있고, 발보다 손에 발진이 더 흔히 나타나며 손바닥과 발바닥 보다는 손등과 발등에 더 흔히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이 수포는 1주일 정도면 호전을 보인다. 그외 두통, 구토 현상을 보이기도 하고 목구멍이 부어오르거나 식욕감퇴가 나타나기도 한다. 입안이 헐어서 먹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상태가 심하더라도 먹는 것만 어느정도 먹을 수 있고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면 1주일 정도면 일반적으로 별 다른 문제 없이 좋아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때에 따라선 합병증으로 뇌수막염이나 뇌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에 일반적으로 가볍게 여겨지는 질환이긴 하나 이 병에 걸렸을 경우엔 가능하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것을 권장한다. 성인의 경우는 물집보다는 대게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입안에 물집이 생겼다고 해서 전부 수족구는 아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구내염도 수족구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에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확인해부는 것이 중요하다.
수족구 예방과 치료
수족구 예방을 위해선 손을 자주 씻고, 감염된 아이의 물건을 공유 하거나 신체 접촉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김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해서도 감염될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수족구병에 있어선 특별한 치료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진무름이나 발열등의 증상은 각각 해당하는 약물을 이용하여 완화시킬수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일정한 단계를 거쳐 진행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기에 그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의사는 처방전을 따로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호전될때 까지 집에서 안정을 취하며 휴식을 취하는게 좋고, 그래야 전염에 의한 2차 감염도 막을수 있다. 열이 많이 날 경우는 해열제를 복용하고, 미온수에 입욕하는 방식으로 아이이 열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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